일본어 공부 – 늑대 어린이 책 번역하기 (1)

일본어 공부 – 늑대 어린이 책 번역하기 (1)

늑대 새끼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에서만 볼 수 있고 책은 처음 접한다.

이렇게 작은 책자인데 시무 선생님이 글씨를 크게 키워서 프린트해서 준비해주셨다.그리고 이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됐기 때문에 지금까지처럼 직역하지 말고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해 보라고 숙제를 내주셨다.애니메이션으로만 보던 작품을 글로 읽으면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도 있었지만 장면 묘사가 영상에서 본 것보다 훨씬 아름답게 느껴졌다.영화도 좋고 영상도 좋지만 역시 최고의 감성 전달 매체는 책인 것 같다.오늘부터 <늑대 새끼>를 나름대로 번역해보려고 한다.어렵지만 뭔가 설레고 기대된다.이러다간 나 한일 번역가 될까 ㅋㅋㅋ 일본어의 원제는 ‘오카미의 아메와유키’. 비와 눈은 한 아이들, 즉 늑대 아이들의 이름이다.늑대 어린이의 비와 눈 (1)

좋아하게 된 사람이 인랑이었어.]하나는 그와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졌다.그때 하나는 열아홉 살이었고, 그 이전 동경의 희미한 연정을 제외하면 첫사랑이었다.사랑에 빠진 하나는 사랑의 신비로움을 알았다.신비란 예를 들어 어떤 일이 벌어졌더라도 모두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같은 것이 아닐까.그와 만나기 전에 이런 꿈을 꿨어.

부드러운 빛이 넘치는 초원이었다.활짝 핀 들꽃에 파묻혀 하나는 누워 있었다.행복한 잠에서 깨어나 가슴 가득 숨을 들이마시고 눈을 뜨세요.풀향기와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았다.부드러운 바람이 앞머리를 가볍게 흔들었다.그때 뭔가 다가오는 기색을 느꼈다.천천히 몸을 일으켜 낌새가 나는 방향을 보았다.멀리 언덕 너머로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것이 있다.네 발로 풀을 헤치고 있는 뾰족한 귀의 실루엣.

부드러운 빛이 넘치는 초원이었다.활짝 핀 들꽃에 파묻혀 하나는 누워 있었다.행복한 잠에서 깨어나 가슴 가득 숨을 들이마시고 눈을 뜨세요.풀향기와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았다.부드러운 바람이 앞머리를 가볍게 흔들었다.그때 뭔가 다가오는 기색을 느꼈다.천천히 몸을 일으켜 낌새가 나는 방향을 보았다.멀리 언덕 너머로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것이 있다.네 발로 풀을 헤치고 있는 뾰족한 귀의 실루엣.늑대. 하나는 그것이 바로 늑대라는 것을 알았다.왜 그런지 모르겠어.하지만 틀림없이 늑대라고 생각했다.바람을 맞으며 늑대가 걸어오고 있다.한눈 팔지도 않고.오로지 똑바로.깔끔하게 정돈된 리듬으로 무섭지 않았어.분명 저 늑대는 어느 먼 곳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아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훨씬 긴 여행을 했을 것이다.그래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그러자 늑대는 걸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바꿨다.그것은 누군가에게 변화라고 불렀어야 했다.늑대 주위의 공기가 흔들리자 다음 순간은 키 큰 남자의 모습이 됐다.하나는 깜짝 놀랐어.늑대. 하나는 그것이 바로 늑대라는 것을 알았다.왜 그런지 모르겠어.하지만 틀림없이 늑대라고 생각했다.바람을 맞으며 늑대가 걸어오고 있다.한눈 팔지도 않고.오로지 똑바로.깔끔하게 정돈된 리듬으로 무섭지 않았어.분명 저 늑대는 어느 먼 곳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아마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훨씬 긴 여행을 했을 것이다.그래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그러자 늑대는 걸으면서 자신의 모습을 바꿨다.그것은 누군가에게 변화라고 불렀어야 했다.늑대 주위의 공기가 흔들리자 다음 순간은 키 큰 남자의 모습이 됐다.하나는 깜짝 놀랐어.인랑. 그런 말이 떠올랐다.키 큰 남자는 바로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다.한 사람은 숨을 죽이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심장이 뛰었다.인랑. 그런 말이 떠올랐다.키 큰 남자는 바로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다.한 사람은 숨을 죽이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심장이 뛰었다.인랑. 그런 말이 떠올랐다.키 큰 남자는 바로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다.한 사람은 숨을 죽이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심장이 뛰었다.꿈은 거기서 끝났다.하나는 꿈의 다음을 눈을 감고 쫓아갔다.그러나 차마 그 이상의 풍경을 볼 수 없었다.저 늑대는 나에게 무엇을 전하려 했을까?마음속에는 키 큰 남자의 희미한 형상만이 남아 있었다.애니메이션의 첫 시작 장면이었던 이 영상은 짧았지만 이 장면이 하나의 꿈인지 몰랐다.이 꿈을 글로 묘사하니 애니메이션에서 본 장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것 같았다.하나의 꿈이었다는 것을 알고 보면 하나가 인랑을 왜 저항 없이 운명처럼 받아들였는지 이해할 수 있다.어렵지만 책을 읽으면 재미있다.앞으로도 기대된다.https://www.youtube.com/shorts/Io2dAcCetW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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