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라색 등나무꽃이 가득한 ‘에다대학교’

연보라색 등나무꽃이 가득한 ‘에다대학교’

서론이 길었는데, 이 시기 산책을 나가면 공기 중에 흐르는 달콤하고 고소한 꽃향기를 풍기며 아로마테라피를 시켜주는 꽃나무가 등나무입니다.그 등나무 꽃송이가 포도알처럼 매달려 주듯 늘어진 벤치가 세 군데나 있고, 일부러 찾아가서 그 꽃그늘 아래서 쉬면서 향기에 취하곤 하는 에다대학 캠퍼스로 향했다고 합니다.전날 대학 뒷산 길을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들렀는데, 최고로 예쁠 때라 지금은 담아야 한다는 듯 예쁘게 피어 있어서 급하게 스마트폰에 담아왔는데 뭔가 아쉬움이 생겨서 다음날 카메라를 들고 가서 다시 담아왔습니다.

캠퍼스에 도착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간호학술관과 협동관 앞 벤치에 있는 등나무꽃이었습니다.

협동관을 덮고 시원한 병풍처럼 배경이 되어주는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등나무 벤치입니다.

잎사귀처럼 옅은 자줏빛 꽃이 총상꽃차례로 아래로 드리운 모습으로 무리지어 피어난 모습이 풍성하고, 탐욕스러우면서도 향기까지 향수를 뿌린 것 같아 좋으니 오랫동안 벤치에서 그 향기를 즐기고 싶은 마음일까요?

등나무는 등나무, 마토라고도 불리며,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로 왼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고 합니다.마침 잘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의 재료로도 적합하다고 합니다.꽃말은 ‘환영’으로, 흰 꽃이 피는 것을 흰 등(for. alba)라고 합니다.봄에 약 15일간 피는 꽃이 아름다워 파고라, 테라스, 아치 등에 심으면 좋고 도로변이나 절개지, 방지지에 심어 토양을 안정시키기에도 좋습니다.분재의 재료로도 이용되어 작지만 멋진 수형이 된 모습도 마주한 적이 있습니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니 꽃비가 내리는 듯한 모습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이네요.

여기는 제2강의 건물로 올라가는 동안에 있는 벤치에 있는 등나무입니다.앞에 핀 산철쭉과 어우러져 봄의 화려함을 대변해 주는 느낌이네요.

상큼한 잎이 연그린으로 앞머리 포인트를 준 모습이기도 해요~ㅎ

이 근처에서 바라보니 바닥에 떨어진 꽃잎이 보랏빛 눈이 내린 것처럼 깔려 있어 더욱 운치가 느껴지네요.

유난히 길게 늘어진 꽃송이가 예뻐서 클로즈업으로 넣어보기도 했습니다.

바닥에 깔린 꽃잎만 넣고 꽃잎을 모아서 하트를 만들어주고~

수채화를 그린 것처럼 포토샵도 해봤어요.모아진 하트를 보고 보라색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적은 양으로도 염색되는 좋은 염료식물이라고 합니다.제2강 동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핀 나무의 단(모란)이 진분홍빛의 화사함과 진한 향기라도 담아달라고 속삭이며 셔터소리를 들려줍니다,싱그럽고 싱그러운 어린잎 단풍나무 사이로 보이는 분홍빛 산철쭉 모듬도 예쁘답니다,제2강의동 앞 벤치에 핀 등나무꽃은 꽃 색깔이 좀 옅은 것 같았는데, 마침 불어주었기 때문에 향기는 더 진하게 맡고 후각을 매우 행복하게 했습니다.~^^50m NAVER Corp. 더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면·동·시·군·구·시·도의 나라혜전대학교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대학1길 33혜전대학교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대학1길 33혜전대학교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대학1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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